Site-Specific

채지영展 / CHAEJIYOUNG / 蔡知怜 / installation   2008_1203 ▶ 2008_1216

채지영_Words and Beyond_복합재료, 조명, 사운드_가변설치_2008

초대일시 / 2008_1203_수요일_05:00pm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지원展

관람시간 / 10:30am~06:30pm

큐브스페이스 CUBE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 37번지 수도약국 2층 Tel. +82.(0)2.720.7910 www.cubespace.kr

최근 수년간 주로 해외에서 Site-Specific Installation 작업을 해온 작가 채지영의 다큐멘트전이 12월 3일부터 16일까지 인사동 큐브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작가의 최근의 작업은, 올해 10월 네덜란드 헤이그 Pulchri갤러리에서 있었던 타악기 연주그룹 Slagwerkgroep Den Haag과 작곡가, 댄서, 오페라 가수등과의 collaboration이었다. 갤러리 안에 설치된 작가의 설치작업들이 음악 공연의 무대로써의 역할을 넘어서 공연의 내용과 음악, 조명, 퍼포머들의 연기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발전 되어진 여러 장르가 복합이 된 일종의 종합예술이었다. ● 주로 그의 작업은 일정 기간 작가가 머무는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삶과 연관된 설치 작업으로써 그 지역의 특정한 장소를 선택해 설치 작업을 하고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는 전시의 형태였다. 작가는 작업에 앞서 그 지역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그들의 역사와 산업, 지형 등에 대해 공부하는데 할애한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역사적인 장소들과 전통적인 산업 지역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그 모든 과정들은 작업의 중요한 부분들이다. 그리고 나서 그 지역에서 한 특정 장소를 선택하여 그들의 문화에 대한 작가의 이해나 경험을 설치작업으로 이야기 한다. 그 장소는 버려진 집이 되기도 하고 물류 창고나 호수 위, 또는 닭장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현장으로 초청된 지역주민들의 체험과 친밀한 소통을 통해 작품은 완성이 되는 것이다. ● 작가의 작업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공존하는지를 관조와 경험을 통해 반응하고자 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그들의 삶 속으로 융화되고자 하는 노력이기도 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문텈 높은 미술관이 아닌 관객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고 작품에 참여 할 수 있는 공간, 그들에게 편안하게 접근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작가의 의도이다. ■ 큐브스페이스

채지영_Substance and Light_조명, 아크릴, 센서, 스피커, 컴퓨터 프로그래밍_2006~7

범문화적 친밀함의 예술 ● 오늘날 예술의 한 이슈는 어떻게 몇몇 예술가가 독립적으로 법인기관의 기능을 하면서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작업을 계속 해나가느냐 하는 것이다. 종종 이 예술가들은 그림이나 조각과 같은 재현의 고정된 형태보다는 상호작용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일시적인 형태에 더 관심을 둔다. 채지영의 시간에 근거한 설치는 이런 현상의 우선적인 예시를 제공한다.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센세이셔널한 이미지를 만드는 대신 채지영은 소비자에 의해 이끌어지는 현대사회의 하부 아래에 존재하는 자연의 구조 속 더 깊은 내부를 들여다본다. ● 채지영이 세계화와 개발을 언급하는 기술적 이론을 채택하는 대신에 채지영은 삶에서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고 새로운 시적인 것들에 향하여 그의 열정을 승화시킨다. 채지영이 범문화적 친밀함으로 전개 해온 것은 일종의 시적인 것에 가깝다. 자연 안에서 감각적인 연관성을 다루는 새로운 예술형태를 이끌어 오면서, 그리고 일상의 의식과 습관의 학습에 대한 정신적인 적용을 전개해오면서 채지영은 정신과 육체 모두에 자양분이 되는 시적인 것을 제공한다. 상호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정신과 몸이 하나가 될 때, 그것은 바로 가장 귀한 감각 안에서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이 경험 할 수 있도록 하는 순간인 것이다. 아름다움이 표면에 있지 않고 좀 더 깊은 것- 빤한 유흥지의 그 광경 너머에 있는 또 다른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 자연의 광경, 예술가가 그 중요함을 찾기 위해 헤메이는 그 세계- 에 있다. 아름다움은 공격적이고 속임과 공포, 탐욕에 빠진 혼돈의 세상 속에서 구속되지 않는 창조적인 자유를 발견하도록 이 방랑 예술가를 자극한다. 많은 위대한 시인들과 사상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것을 이야기 해왔다. 오래된 산스크리트 시 Bhagavad-Gita에서, Sri Krishna가 그의 제자 Arjuna에게 말한다: 지식을 소유하는 것, 빨리 마음을 다잡는 것, 자유를 찾는 그, 공포를 물리치라, 분노를 밀어내고 열정을 버리라.: 진실로 그는 영원히 자유롭게 되었다.

채지영_Gazebo Installation_사운드, 테이블, 철 프레임, 삼베에 프린트, 글자_2005
채지영_Utica Tree_나무에 호스, 분사기, 물, 영상_2003

마음과 몸이 따로 떨어져 있을 때 우리는 혼돈 속에 빠진다. 우리 자신과 다른 이와의 관계 속에서 일상의 대상들과의 연합 안에 내재한 아름다움을 지각하는 대신, 더 표면적인 매력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몸과 마음이 감각적 인식의 형태로 결합되기 때문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우리는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몸과 마음이 나누어 질 때 우리 자신은 더 이상 자연의 일부가 아닌 것이다. 우리들은 광고와 유흥의 세계, 눈먼 관대의 세계, 무엇이 진짜인지 잡을 수 없는 세계에서 불안하게 산다. 매력은 감정이나 생각 없이 눈이 먼 즉각적인 유혹을 통해 자기 분리를 끌어낸다. 대조적으로, 아름다움은 자연에 관련된 그들의 현실을 보는 사람들 사이에 느껴진다. 아름다움은 비현실 세계에서 우리를 유혹하는 것 너머를, 그리고 명확함 그 이상을 너머 보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채지영은 방랑 예술가이며 인식의 명확함을 통해 작업에 집중함으로써 치유하는 방법, 즉 겸손한 진실을 찾는 예술 치료사이다. (중략)

채지영_Barn Installation_사운드, 진흙, 목초, 물, 조명, 호스_2002

채지영의 설치는 결코 영구적 이도록 계획되지 않는다. 그것은 일시적이거나 덧없다. 그것은 짧은 기간 동안 설치된다. 이처럼, 시간은 우리가 채지영의 작업을 볼 때 중요한 요소이다. (중략) ● 다시, 이것은 채지영이 매력적인 형태의 스펙터클 함에는 관심이 없고 명상을 하게 하는 시간에 기초된 예술에 더 관심이 있다는 증거이다.

채지영_Warehouse Installation_조명, 연, 목재, 흙, 그네_2002
채지영_Floating Lights on the lake_레진, 조명, 파워서플라이, 전선, 모래_2001

빛, 물, 시간, 과정, 자연 - 이들은 채지영의 작업의 구성 요소이다. 그것들은 단지 구성 요소만이 아니라 의미를 내포한 개념인 것이다. 일시적이고 짧은 기간 설치되어 관객의 방문을 받는 설치작업을 통해, 채지영의 작업 안에는 인내해나가는 무언가 전체론적인 것이 있다. 있다. 채지영은 관객이 작업을 방문할 뿐만 아니라 그 참여자가 되기를 원한다. 그는 관객이 상호작용하는 행위자로써 작업에 연관이 되고 이로써 그 작업이 예술로써 체험되어지는 것을 원한다. 채지영은 관객이 작품에 대한 기억을 오래 간직하기를 바랄 것이다. 관객이 참여자가 되고 그들이 무언가- 작업이 이뤄지는 그 순간에 강렬하게도 아름다운, 동시에 일반적이고도 특정한 무언가- 를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 채지영의 의도이다. (중략) ● 더 최근의 빙햄튼에서의 작품 Gazebo는 천으로 만들어진 텐트의 공간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이고 작은 천 조각에 개인적인 메시지를 써서 텐트 안 벽에 꼽게 한다. 이 작품에서 채지영은 관객들에게 일상의 짐에서 자유로워지고 새로운 경험에 마음을 열고 방랑 예술가가 되길 요구한다. Gazebo는 거주지가 아닌, 일상생활의 공간이 아닌, 정신적인 머무름, 몸과 마음을 위한 머무름의 공간이다. 그것은 그 시간 안에서 모든 것들이 하나가 되는 장소이고, 아이와 어른들이 그들 스스로가 되어 자신을 자각하는 것을 배우는 장소이며, 자신이 무얼 느끼던 말하고 쓸 수 있는 기회를 관객에게 주는 장소인 것이다. 핵심을 말하면 Gazebo는 매일 일상에서의 사람들이 예술의 정신 안의 그 한 순간을 위해 살수도 있는 장소인 것이다. 이것이 채지영의 작업의 주제이다. 채지영은 범문화적 친밀함을 구체화 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 로버트 C. 모건

Vol.20081204d | 채지영展 / CHAEJIYOUNG / 蔡知怜 / installation

2025/01/01-03/30